삼성전자, 북미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럭셔리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주방 브랜드 ‘데이코(Dacor)’ 가전을 플로리다주 비에라(Viera)의 고급 주택단지 ‘아리페카(Aripeka)’ 전 세대에 공급한다. 올랜도 인근에 위치한 비에라는 우주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한 ‘스페이스 코스트’에 위치해있으며, 고급 주거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리페카’는 △라이프스타일 홈 빌더스(Lifestyle Homes) △조이얼 홈즈(Joyal Homes) △CDS 빌더(CDS Builders) △스탠리 홈즈(Stanley Homes) 등 4개 고급 맞춤형 건설사(커스텀 빌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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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는 기후 변화, 대량 멸종, 삼림 벌채, 토양 침식, 물 부족, 어류 자원 감소 등 삶을 위협하는 여러 시련이 놓여 있다. 이러한 위기에 맞서고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음식과 도시를 탐구하는 사상가 캐롤린 스틸의 문제 의식은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인류가 마주한 여러 문제를 가져온 요인과 가설, 선택을 밝혀서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한다. 그 중심에 음식이 있다.
책 ‘어떻게 먹을 것인가’(메디치미디어)의 저자인 그는 도시 식생활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명을 어떻게 형성하는 지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살펴왔다.
땅과 바다에서 시작해 도로와 철도를 거쳐 시장과 부엌, 식탁, 마지막에는 폐기물 처리장까지 음식의 여정을 따라가며 각 단계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형성했는 지에 주목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토피아(Sitopia·그리스어 '음식(sitos)'과 '장소(topos)'의 합성어), 즉 우리가 음식으로 형성된 세계에 살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현재 곤란한 상황에 이르게 된 원인과 마주하게 된 딜레마를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해야 개선해나갈 수 있는 지를 음식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산업화 세계에서 음식을 가능한 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 하면서 우리가 더 이상 음식을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그 결과 우리는 음식이 대체로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형편없는 시토피아에 살게 됐다. 눈앞에 드러난 여러 문제는 음식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우리의 실패에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과잉 공급으로 넘쳐나는 음식물 쓰레기, 음식을 영양을 얻기보다 사회적 인정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십대들, 사람들이 끊임없이 먹게 해 비만을 유발하는 사회, 몸 자체가 저항해서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예로 들었다.
'좋은 시토피아'에서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는 없을까. 저자는 음식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긍정적 힘으로 활용해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구축하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캐롤린 스틸 저/ 홍선영 역/ 메디치미디어/ 560쪽/ 2만8000원